이낙연, '신복지 청년포럼'·'신복지 여성포럼' 준비
"실질적·종합적 정책 마련에 집중"
"현장에서 수렴한 청년·여성 목소리 담아낼 것"
"실질적·종합적 정책 마련에 집중"
"현장에서 수렴한 청년·여성 목소리 담아낼 것"
[파이낸셜뉴스]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복지 청년포럼'과 '신복지 여성포럼'을 띄운다.
두 포럼은 이 전 대표 지지모임이자 정책연구 단체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포럼'의 하나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청년·여성 정책 연구를 목표로 한다.
최근 정치권에 불어닥친 '청년정치' 열풍 속에서, 이 전 대표는 단순한 선언적 구상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청년·여성 정책을 구상해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20일 이 전 대표측에 따르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포럼'은 17개 시·도 조직을 구축한데 이어 청년·여성 정책을 담당할 '신복지 청년포럼'과 '신복지 여성포럼'을 발족한다.
이 전 대표측 관계자는 "신복지 포럼이 전국적 조직망을 갖추고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전 대표측 핵심의원은 "청년, 여성과 관련해 주거, 복지, 교육, 일자리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이낙연표 국가비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제대로 담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돌입하며 청년·여성과의 대화에 힘을 쏟고 있다.
4·7재보선 직후 비공개 잠행 일정을 통해 청년사업가 등을 만나 현장의 고충을 들었다. 이달 초엔 바른소리 청년국회와 간담회 직후 청년들과 '쏘맥'을 주고 받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2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진행한 청년 간담회에선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두 가지 고민이 제일 많았다"며 "(기존 세대와)차이점을 이해하면서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경청하며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여권 대선주자 빅3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등의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자고 제안했다 . 또 지난 18일에는 여성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통해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처럼 이 전 대표가 대권행보 기간 다양한 소통을 통해 청년·여성들의 고충을 수렴한 만큼, 신복지포럼을 통해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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