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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윤석열, X파일보다 더 심각한 건 직권남용…朴구속하고 대통령 꿈?"

뉴스1

입력 2021.06.21 15:30

수정 2021.06.21 15:34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 News1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경보수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겐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그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엮어 넣은 것이 훨씬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스로 태극기 부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임을 강조하고 조 대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한 X파일이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지만 윤석열 전 총장의 본질은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과 불법구속을 선동하고 주도했다는 것"이라면서 "돈 한 푼 받지 않은 깨끗한 박근혜 대통령을 무려 4년 3개월동안 인신감금시킨 사람이 대통령병에 걸리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윤 전 총장은 1원도 안 나온 뇌물죄를 만들었고, 직권남용죄를 남용했으며 심지어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억지로 구속수사한 정치보복 검사에 불과하다"면서 "태극기 국민이 반대하는 윤석열 전 총장은 대통령병에 걸리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다"고 윤 전 총장에게 대권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조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만약 사퇴하지 않고 권력 게이트 수사에 돌이킬 수 없는 수사 진행으로 쐐기를 박았다면 좌파정권의 재집권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 보호를 위해 조국수사를 했다고 했듯이 윤석열 전 총장의 조기 사퇴는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부패게이트에 결과적으로 면죄부를 줘버렸다" 고 윤 전 총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한편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의 신변과 관련해서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시며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에 저항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범국민적 명예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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