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31명이었다. 이중 11명은 돌파감염 확정사례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권장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217만2526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31명이었다.
백신별로 화이자 20명(10만 명당 1.2명), AZ 11명(10만 명당 2.1명)이었으며, 국외에서 보고된 돌파감염 발생률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0명(64.5%), 남성이 11명(35.5%)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3명 △40대 4명 △50대 6명 △70대 4명 △80대 이상이 12명(38.7%)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중 11명은 '돌파감염 확정사례'로 추정됐고 현재까지 위중증 및 사망사례는 없었고, 이들의 접촉자 중에도 추가 확진된 사례가 없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돌파감염은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돌파감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전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예방접종의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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