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아이오닉5로 글로벌 전기차 점령 [지속가능경영 준비하는 대기업]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2 17:25

수정 2021.06.22 17:30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아이오닉5'
현대차그룹은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내연기관이 가진 환경적 한계를 넘어서고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 EV6, 제네시스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 글로벌 전기차 강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 이상(국내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오는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국내에 초고속 충전소 20개소 충전기 120기를 직접 설치하고,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전략투자한 유럽의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아이오니티'를 비롯해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별 상황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