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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한국 특수외국어교육 협의회' 설립 총회 개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4 12:25

수정 2021.06.24 12:25

한국외대, '한국 특수외국어교육 협의회' 설립 총회 개최

[파이낸셜뉴스]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지난 21일 한국외대 대학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 특수외국어교육 협의회'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립 총회는 현재 특수외국어교육진흥 사업을 주관하는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외대, 부산외대, 단국대-청운대 컨소시엄은 물론 국립국제교육원과 특수외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학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8월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1단계 5개년(2017~2021) 기본 계획이 실행됐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단국대학교-청운대학교 컨소시엄이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특수외국어교육 전문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대국민 사업을 통한 특수외국어 교육의 확대를 목표로 지난 4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였다.
1단계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2단계 5개년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3개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하여 '한국 특수외국어교육 협의회'가 설립된 것이다.

특수외국어교육협의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특수외국어 교육기관과 교육자들의 모임으로 △특수외국어 기관 및 연구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한 특수외국어 교육 발전과 △참가 기관 상호 간의 업무 협조와 정보 교환을 통한 관련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특수외국어교육 진흥법에 의해 규정된 53개 특수전략 외국어 중 전략적으로 한국에 필요한 15개 특수외국어(말레이시아어·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태국어, 크메르어, 터키어, 포르투갈어・브라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힌디어)가 1단계에 우선 선정되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환"특수외국어교육이란 국가 전략의 발전적 진흥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으로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발전시켜야 나가야 할 과제"라며 "교육을 실행할 전문가, 피교육자인 학생 그리고 교육의 매개체가 될 개발물 등이 필요한 사안이기에 많은 기관이 경쟁이 아닌 공조를 통하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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