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 김건형(KT 위즈)이 1군 데뷔전을 갖는다.
김건형은 24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22일 KT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지만 2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건형은 드디어 고대하던 1군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오늘 KIA 선발로 김유신이 나올 줄 알았는데 윤중현으로 바뀌었다. 김건형이 타이밍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김건형은 대학교때까지 미국에서 야구를 했다. 지난해 2차 8라운드 7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16경기에 나서 타율 0.190, 3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김민혁(지명타자)-김건형(우익수)-이홍구(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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