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마이애미 12층건물 붕괴로 99명 실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5 06:22

수정 2021.06.25 06:22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의 12층 건물이 붕괴돼 99명 가까이 실종됐다.로이터뉴스1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의 12층 건물이 붕괴돼 99명 가까이 실종됐다.로이터뉴스1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의 12층 주거용 건물이 붕괴돼 99명 가까이 행방불명됐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14명의 생존자도 잔해에서 구조됐다.

붕괴 당시 이 건물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주재 우루과이 총영사관은 우루과이인 3명, 파라과이인 6명, 아르헨티나인 9명이 새벽에 무너진 뒤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파라과이 국민 중엔 대통령 영부인의 여동생도 있다.



붕괴된 건물은 마이애미 해변에서 북쪽으로 약 6마일 떨어진 서프사이드에 있던 건물이다. 현재 80개 이상의 소방서 및 구조대가 현장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이 자달라 마이애미 소방국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구조대가 새벽 1시30분쯤 현장에 도착해 35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건물 안에 더 많은 사람이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샐리 헤이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청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희망은 아직 남아 있지만,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시장과 통화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즉시 플로리다에 긴급 자원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건물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건물이 지붕 위에서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