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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대신 패스트파이브에서 일한다’..멤버십 라운지 ‘파이브스팟’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5 14:08

수정 2021.06.25 14:08

언제 어디서나 5분 안에 이용가능한 사무공간..연내 20개 구축
[파이낸셜뉴스] 공유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는 멤버십 라운지 ‘파이브스팟’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서울 곳곳에 있는 스타벅스 등 카페 대신 패스트파이브 ‘파이브스팟’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른바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유동형 오피스’이다.

기존 공유오피스는 핵심업무지구에 주로 위치했지만, 파이브스팟은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홍대, 합정, 신사 등 주요 상권부터 반포, 일산, 노원 등 주거 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1인 프리랜서나 소규모 기업 뿐 아니라 거점 및 분산형 오피스를 구축하는 중대형 기업 직원들은 주거지에서 가장 가까운 파이브스팟으로 출근해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시내 36개 호점 오피스 공간 운영노하우를 담아 파이브스팟을 출시했다.
파이브스팟 멤버십에 가입하면 패스트파이브 서초1호점을 시작으로 홍대, 반포, 합정, 시청, 여의도, 역삼 등 총 7개 스팟을 이용할 수 있다.

파이브스팟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가입을 한 뒤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출입, 결제, 회의실 예약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월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일 단위, 시간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파이브스팟 멤버십으로 △다양한 업무 형태를 지원하는 데스크와 장시간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의자 △최신 설비를 갖춘 미팅룸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어느 지점에서나 출력 가능한 클라우드 프린트 △코딩 및 디자인 작업에 용이한 듀얼모니터 △개인물품 보관을 위한 스마트 락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커피를 포함한 탄산수, 차 등 음료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 업체와 협약을 통해 카페 못지않은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될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멤버십 라운지 파이브스팟 출시 이미지. 패스트파이브 제공
패스트파이브, 멤버십 라운지 파이브스팟 출시 이미지. 패스트파이브 제공

파이브스팟 출시를 총괄한 패스트파이브 김서윤 이사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에 대한 개인 및 기업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파이브스팟을 런칭하게 됐다”라며 “연내 서울 전역에 20개 이상 스팟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뿐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든 5분 안에 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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