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정사업본부 준법감시담당관에 민간 전문가 임용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7 12:00

수정 2021.06.27 12:00

이정환 전 토스뱅크 준법감시인 임용
인사혁신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이정환 우정사업본부 준법감시담당관. 인사혁신처 제공
이정환 우정사업본부 준법감시담당관. 인사혁신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우정사업본부 준법감시담당관에 이정환 전 토스뱅크 준법감시인이 임용됐다.

27일 인사혁신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정환 준법감시인을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우정사업본부 준법감시담당관에 임용한다고 밝혔다.

준법감시담당관은 우정사업본부의 내부통제(준법준수) 업무와 우체국 금융사고 예방, 상시감사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총괄한다.

이정환 담당관은 1997년 제일은행에 입사해 24년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탁부 차장, 준법감시부 부장 등으로 일했다. 토스혁신준비법인 준법감시인으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 담당관은 "현장 중심의 준법감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우정사업본부의 법규준수 문화를 조성하고 우체국 금융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처와 과기정통부는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예방과 자금운용 및 기금(펀드)판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68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올해에만 민간인재 11명이 영입됐다.


박성희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민간 우수인재가 공직에 더 많이 진출해 정부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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