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각자계산vs 합쳐계산…어느 쪽이 옳다고 생각하세요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6 00:10

수정 2021.06.26 00:46

빵집 테이블(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빵집 테이블(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빵 가게에서 빵을 아이 숫자에 맞게 구입했는데, 한명의 자녀와 다자녀 부모가 계산하는 방식을 놓고 온라인에 글을 올려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한 게시자는 “오늘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 친구 엄마와 오랜만에 만나 잠깐 얘기나 하자고 카페에 들어갔다”고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각자 같은 종류의 커피를 한잔씩 시키고 나가는 길에 아이들 빵이나 사다 주자고 아이 인원수대로 테이크아웃으로 빵을 주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아이 하나고, 그쪽은 아이가 넷이라 저는 빵 한개, 그 엄마는 빵 네 개를 주문하고, 저는 제가 먹은 커피와 빵 하나 값을 냈는데 그 엄마는 전체 가격의 반씩 내는 게 맞다고 한다”며 글 올린 배경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빵은 모두 같은 종류다. 그 엄마가 맛있는 빵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제 아이 주려고 고른 빵을 아이가 잘 먹는다고 추천했고, 그 엄마는 똑같은 거 안주면 아이들이 싸운다고 그 빵으로만 4개를 골랐다”고 했다.


글쓴이는 이어 “어느 쪽이 맞나요? 도무지 말이 안통해서 그 엄마와 합의하에 여기에(온라인 커뮤니티) 글쓰는 거고 링크 보낼 거다”고 말을 맺었다.

그는 “(내용을 추가한다) 제가 끝까지 빵 하나랑 커피 값만 내니까 그 엄마는 결국 빵 2개만 샀다”고 했다.

댓글은 “제발 알려주세요.. 왜 반반 내는 건지” “애넷줌마 사상과 반응이 궁금해요” “내가 오래 살았나 보다.
이해 못하겠는 일들이 많아” 등 부정적인 댓글이 많다.

반면 “빵 그거얼마라고” “똑같이 사지” “다 계산하던가.. 지꺼 지가 계산하던가. 둘중 하나지”등 글도 보인다.


이 게시글은 현재 22만명이 조회했고, 1715개의 댓글이 달렸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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