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신규 확진 173명…성남 어학원발 감염 지속(종합)

뉴스1

입력 2021.06.27 12:28

수정 2021.06.27 12:28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지역에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3명 더 늘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342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4만3254명)보다 17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성남시 어학원 관련 22명(누적 109명), 남양주시 중학교 2명(누적 11명), 부천시 실내체육시설 1명(누적 26명), 수원시 주점 4명(누적 14명) 등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의 감염이 이어졌다.

이중 성남 어학원발 추가 확진자는 학원 수강생 13명, 가족 8명, 지인 1명 등이다. 학원별로는 성남 학원 8명, 부천 학원 3명, 의정부 학원 9명, 고양 학원 2명이다.



각 지역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자도 60명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7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입국 감염자는 2명이다.

시군별로는 고양에서 31명의 확진자 쏟아졌으며, 남양주 15명, 의정부 13명, 성남 12명, 수원 11명, 안양·광명시 각 10명, 평택·김포시 각 9명, 용인·부천시 각 8명, 안산 6명, 화성·시흥·과천시 각 4명, 파주·광주·오산시 각 3명, 이천·구리·여주시 각 2명, 군포·하남·안성·동두천시 각 1명 등이다.


양주·포천·의왕·양평·가평·연천군 등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27일 0시 기준 875개(증증 106개 포함)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했으며, 현재 409개 병상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