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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세운상가 공중보행길 10월 완공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8 11:15

수정 2021.06.28 14:41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12월 동북권역 공공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서울의료원에 응급의료센터가 신설된다. 10월 중에는 세운상가 일대 건물들을 종묘, 남산 등 관광명소와 3층 높이 공중보행길로 연결하는 사업을 완성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이같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제도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2021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21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글로벌도시경쟁력 △안심·안전도시 △도시공간혁신 △스마트도시 △공정·상생도시 등 총 5개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먼저 서남권 마곡에는 창업·성장기업 75곳에 입주공간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곡기업지원센터(M+센터)'가 오는 11월에 개관한다.

동북권 홍릉에는 '생명공학(BT)-정보기술(IT) 융합센터'를 오는 9월에 개관해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특화시설이자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동북권역 공공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울의료원에 응급의료센터를 오는 12월에 신설한다.

또 공공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10월에는 아동이 넓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쉬고 놀 수 있는 제3호 거점형 키움센터가 종로·서대문권에서 운영을 시작해 자녀돌봄 걱정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서남물재생센터에 물재생체험관을 개관하고 휴게형 테마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세운상가 일대 건물들을 종묘, 남산 등 관광명소와 3층 높이 공중보행길로 연결하는 사업도 완성한다.

오는 12월부터 서울시는 노후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에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융합 기술을 도입해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감지하고 예방조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올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관제기술을 시범 적용해 한강교량에서 발생하는 투신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사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2021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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