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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유에이피 등 10곳
3년간 최대 12억원 지원 계획
대유에이피 등 10개사가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3년간 최대 12억원 지원 계획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이 적용돼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 등대공장' 1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3개사, 중견기업 7개사로 뿌리, 자동차 등 주력업종 8개사, 기타업종 2개사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이 지원된다.
'케이(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등 생산품의 77% 이상을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업체 보쉬, ZF 등에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조립자동화, 데이터 기반의 3차원 생산라인 시뮬레이션 등을 구축한다.
오토닉스는 각종 센서류를 생산하는 수출 중심의 중견기업으로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5세대(5G) 환경의 디지털 트윈과 로봇 자동화 라인 등을 구축한다.
동서기공은 뿌리기업으로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절삭공구의 이상 여부를 미리 감지하는 예지보전 기술 등을 개발한다.
김일후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케이(K)-스마트 등대공장은 스마트공장 보급정책을 그동안의 저변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라며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10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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