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가 총액 1조달러 돌파[서학개미모닝브리핑]

페이스북 주가 전장보다 4.18% 상승
기술주 뉴욕증시 상승세 이끌어
S&P500, 나스닥 또 다시 사상최고치 경신

[파이낸셜뉴스]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페이스북. /사진=AP뉴시스

페이스북이 5번째 1조 달러 상장 클럽에 가입했다. 페이스북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는데 기술주가 양대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견인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전장보다 4.18% 상승한 35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 주가가 4%이상 상승한 것은 4월29일(현지시간) 이후 60일 만이다.

페이스북 주가는 미국 법원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5% 넘게 상승했으며 애플 주가도 1% 넘게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가 기술주 주도의 장세였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와 관련, 뉴욕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분기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에너지주에서 빠져 나와 기술주로 돌아갔다"고 진단했다.

한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57포인트(0.44%) 내린 3만4283.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23%) 상승한 4290.6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12포인트(0.98%) 오른 1만4500.51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월스트리트라고 적혀있는 표지판. /사진=로이터뉴스1

[e-mail]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