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기능성 의류인 쿨링티셔츠 12종을 비교해보니, 코오롱스포츠와 언더아머가 땀을 빠르게 흡수했고 네파와 뉴발란스, 아디다스는 상대적으로 흡수성이 낮았다.
29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제품명이나 제품 표시광고에 냉감(쿨링)·차가운 감촉 등 표현을 사용한 쿨링티셔츠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이처럼 제품별로 기능성 항목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났다.
코오롱스포츠(남성 강연 긴팔 집업 티셔츠)와 언더아머(남성 UA 이소-칠 롱 슬리브 골프 모크넥)는 흡수성이 우수했으나, 네파(칠리 아이스 집 티 M)와 뉴발란스(남성용 냉감 반목 컴프레션티), 아디다스(알파스킨 스포츠 롱 슬리브 삼선 티셔츠)는 흡수성이 낮았다.
건조 속도는 코오롱스포츠와 블랙야크(M아이시스티셔츠 남성)가 빨랐고, 리복(TS 액티브칠+코튼 LS)과 아디다스는 상대적으로 느렸다. 뉴발란스는 래시가드 겸용 제품으로 물을 흡수하지 않는 원단이라 건조성 평가에서 빠졌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표시한 노스페이스(M'S 컴포트 쿨 L/S 집 티)와 뉴발란스, 언더아머는 UPF 50+로 성능이 우수했고 블랙야크도 UPF 33.2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일반적으로 UPF 50+는 99% 자외선 차단 성능을 의미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표시하지 않았으나 아디다스는 UPF 50+,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냉감레이어드 긴팔 티셔츠)은 UPF 39.5로 성능이 우수했다.
12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참고 규격 이상으로 입었을 때 접촉냉감 성능이 있었고, 나이키와 코오롱스포츠는 기준수치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항균기능이 있다고 표시한 네파,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아이더(세이덤 남성 아시스 쿨넥 집업 티셔츠)는 모두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균에 99.9% 항균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항균성 정균감소율은 네파가 황색포도상구균에 24.4%, 폐렴균에 11.1%로 가장 낮았고, 노스페이스가 각 99.2%, 99.8%로 가장 높았다.
이 중 네파와 아이더는 티셔츠 겨드랑이 봉제선 일부에 항균테이프를 썼는데, 항균테이프와 주위 원단을 포함한 결과에서 항균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12개 제품 모두 신축성이 우수했고, 의류 이염·오염을 측정하는 견뢰도와 치수변형을 측정하는 내세탁성 시험에서도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을 만족했다. 안전성 시험결과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라벨은 일부 표시 개선이 필요했다. 성인 남성복 치수규격(KS K 0050)에 따르면 가슴둘레는 90cm를 M, 101~108cm를 XL로 분류하는데 아디다스는 가슴둘레 90cm를 XL로 표기했다. 언더아머는 '폴리우레탄'으로 표기해야 하는 섬유를 '엘레스탄'으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 제품 가격은 리복과 아디다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4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K2와 네파, 노스페이스가 10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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