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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9 13:17

수정 2021.06.29 13:17

한국외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센터는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개 입찰한 42억 규모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다국어(한-영·중) 음성데이터 구축 및 다국어(한-중·일·독·불·서) 구어체 번역 말뭉치 구축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전문 도메인별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AI 다국어 통번역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지난 18일, ㈜한컴인텔리전스, ㈜아큐플라이에이아이, ㈜스켈터랩스, ㈜스피링크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사업은 2021년 12월 31일(금)까지 진행되며, 데이터센터 책임연구원(한승희 통번역대학원 특임교수)의 주도하에 수행될 예정이다.

또 해당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통번역센터와 지난 5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향후 데이터 구축과 산관학 협동형 교육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향후 데이터센터는 교내 데이터 조사를 통해 교내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취합하고, 7000만 원 상당의 9개 언어 번역기 툴(SDL Trados Live Team)을 학생들에게 개방해 빅데이터 기반의 교육·연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외대 데이터센터 윤성우 센터장은 "올해 초 데이터센터가 만들어진 뒤 첫 성과로서, 이번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외대가 간직한 고유성을 살림과 동시에 향후 나아갈 새로운 지향성의 단초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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