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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알파룸'의 진화... '나를 위한 공간' 창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30 07:39

수정 2021.06.30 07:39

한화 포레나 서충주 전용 77타입 알파룸 모습
한화 포레나 서충주 전용 77타입 알파룸 모습

[파이낸셜뉴스] 과거 자투리 공간으로 불리던 아파트 '알파룸'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오피스와 홈카페, 홈트 등이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방'으로 진화한 것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 아파트에 알파룸 특화 설계를 적극 적용하고 있다. 재택 근무자를 위한 홈오피스(서재공간)와 나만의 카페를 연출 할 수 있는 홈카페, 집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홈트(홈트레이닝) 공간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7월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알파룸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알파룸 수납강화형(유상옵션)과 오픈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재 및 홈카페, 다용도 펜트리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화 포레나 서충주 분양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며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충주기업도시 내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차별화된 고품격 주거 단지로 조성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478가구로 조성된다. 오는 7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와 6일 2순위 청약, 12일 당첨자 발표, 26~28일 사흘 간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충주기업도시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어느 지역에서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이달 경남 창원 창원 마산회원구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에도 알파룸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74·84A·99타입에 알파룸이 적용되며, 입주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용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70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알파룸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는 최근 청약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실제 지난 5월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블록에 분양한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2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33명이 몰리며 평균 26.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알파룸'이 적용된 84㎡A타입이 77.23대1로 마감되는 등 적용되지 않은 84㎡B타입(39.6대 1)보다 경쟁률이 치열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 특화설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와 커뮤니티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단지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