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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에 스마트도 겸비'…기아 플래그십 세단 'K9'

뉴스1
기아 K9(사진제공=기아)© 뉴스1
기아 K9(사진제공=기아)© 뉴스1
기아는 15일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The new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K9은 3.8 가솔린과 3.3터보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운영되며, 모델별로 달리 구성했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전시장에 전시된 더 뉴 K9 모습. (기아 제공) 2021.6.15/뉴스1
기아는 15일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The new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K9은 3.8 가솔린과 3.3터보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운영되며, 모델별로 달리 구성했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전시장에 전시된 더 뉴 K9 모습. (기아 제공) 2021.6.15/뉴스1
기아 K9(사진제공=기아)© 뉴스1
기아 K9(사진제공=기아)©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로 돌아왔다. 기존의 정숙성에 스마트한 성능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29일 기아의 K9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했다. 서울 시내에서 경기도 포천시를 왕복하는 88.6㎞를 주행했다. 시승 차량은 K9 가솔린 3.8 모델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V6 람다Ⅱ 개선 3.8 GDI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315마력, 최대 토크는 40.5kg·m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젊어진 느낌이다. 특히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K3와 K5, K8, K9으로 이어지는 기아의 세단 라인업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는 인상을 준다.

전면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전보다 길어졌다.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램프 디자인도 기존 모델보다 얇고 길어졌다. 후면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와 리어 범퍼, 트렁크 라인이 간결하게 이어진다.

실내는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리얼 우드 소재가 특징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편안한 느낌을 준다.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등도 인상적이다.

주행성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고속주행뿐만 아니라 코너를 돌거나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달릴 때도 편안하다.

여기에 플래그십 세단답게 정숙성이 뛰어나다. 도심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외부 소음이 실내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용하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K9이 가진 편안한 승차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방지턱을 내려올 때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K9에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서스펜션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프리뷰 전자제어서스펜션은 3.8 가솔린 모델에서는 베스트 셀렉션Ⅰ 트림(636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이상을 선택해야 옵션(100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스마트 모드'를 설정해서 주행했다. 드라이브모드 선택 버튼을 2~3초 누르면 스마트모드가 활성화된다. 이때 전방예측변속시스템(PGS)이 작동한다.

전방예측변속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전방 레이더, 카메라 신호를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 상황을 예측해 현 상황에서 최적의 기어단으로 변속해준다. 코너구간이나 내리막길 진입, 전방 차에 접근할 때, 과속 카메라 감지, 고속도로 합류 등에 적용된다.

기아에서는 스팅어와 같은 속도를 즐기는 차량에 어울리는 기능일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플래그십 세단인 K9에도 어울린다. 전방예측변속시스템은 기아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에 적용한 기능으로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K9은 옵션으로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파노라마 선루프가 아니다. 개방감 대신 정숙성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주는 개방감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K9은 넉넉한 힘과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3.3터보 가솔린 모델로 운영되고, 플래티넘, 베스트 셀렉션Ⅰ, 마스터즈, 베스트 셀렉션Ⅱ 트림이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플래티넘 베스트 셀렉션Ⅰ 6361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 마스터즈 베스트 셀렉션Ⅱ는 7927만원이다. 3.3 터보 가솔린은 플래티넘 6342만원, 베스트 셀렉션Ⅰ 6931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 베스트 셀렉션Ⅱ 840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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