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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제주삼다수, 1일부터 앱 판매 개시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30 10:11

수정 2021.06.30 10:11

무라벨 제주삼다수, 1일부터 앱 판매 개시

[파이낸셜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을 7월 1일부터 삼다수앱을 통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삼다수 그린은 무라벨·무색병·무색캡으로 만들어 자원순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지난 5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첫 선을 보였다.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캡(뚜껑)은 친환경 합성수지(HDPE)를 사용했다. 법적 의무가 아닌 캡에도 색을 입히지 않아 친환경 의미를 더욱 높였다. 해당 제품 2종(500mL, 2L)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삼다수 애플리케이션(가정배송 앱)을 통한 제주삼다수 그린 판매 시작과 함께, 투명 페트병 회수 캠페인을 위한 '제주삼다수 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클럽은 4900원의 유료 회원 가입시, 500mL 제품 20개 증정을 비롯해 자동결제 할인 등 총 연간 2만4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또 고객들이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한 제품을 음용 후 모아두면, 가정배송 전담 직원이 회수함으로써 자원 순환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절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는 친환경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의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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