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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공모가 최상단 1만4300원에 확정..."공모 수량 10% 늘린다"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30 15:29

수정 2021.06.30 15:29

오비고, 공모가 최상단 1만4300원에 확정..."공모 수량 10%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미래차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4300원에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비고는 지난 28~2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총 121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123.74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99.1% 이상의 기관이 밴드 상단 이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CEO)는 "주주 친화 정책 차원에서 공모가는 밴드 상단에서 결정하고 배정 가능한 공모 수량을 10%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미래차 SW 플랫폼 분야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플랫폼 리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비고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향후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기업설명(IR)과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비고의 일반 공모 청약은 총 공모주식 수의 25.45%인 61만931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얄 일정은 7월 1~2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스토어 등이다.

오비고는 향후 다양한 국내외 콘텐츠 제공사들과 업무협약 및 계약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주차, 주유, 식음료 등 커머스앱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카 모빌리티 서비스를 차량에 탑재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단 방침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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