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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1천억 품고 ‘카카오스타일’로 1일 출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1 09:38

수정 2021.07.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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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대표 “지그재그와 카카오 시너지 극대화”
[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e커머스) 서비스 ‘지그재그’ 운영사 크로키닷컴과 카카오커머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스타일사업부문이 합병 절차를 마치고, 새로운 사명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로 1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 공동체로 편입된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로부터 1000억원 자금도 확보했다. 카카오 기술력, 플랫폼, 다양한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내 글로벌 스타일 e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란 목표도 제시했다.

카카오스타일 CI
카카오스타일 CI

카카오스타일 대표는 크로키닷컴을 이끌었던 서정훈 대표가 맡는다.
연 거래액 1조원을 바라보는 지그재그는 누구에게나 개인화된 스타일을 추천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그재그는 서비스명을 그대로 이어가며,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스타일’은 ‘패션 바이 카카오(by Kakao)’로 서비스명이 바뀐다.


카카오스타일 서정훈 대표.
카카오스타일 서정훈 대표.

카카오스타일 서정훈 대표(사진)는 “카카오 계열사들이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듯, 카카오스타일도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빠르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자금까지 갖추며 글로벌 1위 스타일 커머스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스타일은 개인화와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일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고 산업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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