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도, 새만금 유역 가축분뇨 시설 점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1 14:57

수정 2021.07.01 14:57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장마철을 맞아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새만금 유역 가축분뇨 관련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새만금 유역은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부안 7개 시·군이다. 이들 지역에는 축산농가 7233곳과 재활용시설 관련 업체 162곳, 공공 처리시설 6곳 등 모두 7401곳의 가축분뇨 관련 시설이 운영 중이다.

이번 점검은 오염농도가 높은 가축분뇨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하천으로 유출해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중점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를 인근 하천 등에 유출하거나 무단으로 방치·살포하는 행위,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전북도는 위반사항 적발 시 법에 따라 고발·행정처분·과태료 부과 등 조처를 하고,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장마철 가축분뇨 관련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점검을 계획하였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하여 점검 강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새만금 유역 가축분뇨 관련 시설 1083곳을 점검해 106곳에서 위반시설을 적발하고 고발 30건, 과태료 부과 52건 등 처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