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내 가구 61%는 토지 소유.. 1년 새 2.4% 증가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1 16:22

수정 2021.07.01 16:22

국내 가구 61%는 토지 소유.. 1년 새 2.4% 증가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전체 세대 중 61%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개인의 토지소유 세대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1413만 세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회째 공표되는 토지소유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해 각종 토지 정책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75.9%인 4만639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법인은 11.4%인 6965㎢, 비법인은 12.7%인 7754㎢ 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3명(주민등록인구) 중 1805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지목별로 임야 2만6831㎢(57.8%),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 1만6032㎢(34.6%), 대지 2551㎢(5.5%) 순이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09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2%인 1413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용도 지역별로 농림지역이 48.9%인 4만9083㎢로 비중이 가장 컸고, 관리지역은 23.8%인 2만3902㎢, 녹지지역은 11.4%인 1만1489㎢다. 주거지역은 2.4%인 2405㎢로 나타났다.

지목별로 임야가 63.3%인 6만3558㎢,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19.7%인 1만9825㎢,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0.1%인 1만149㎢다.
대지는 3.2%인 3243㎢다.

토지거래 회전율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으로 토지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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