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은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1일 지난 3년을 “‘개발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시 행정의 근간을 바꾼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이항진 시장은 이날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노령화와 출산율 하락이라는 현실을 외면한 과거의 관행에 따른 주장과 요구 등을 단호히 거부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교(인도교) 대신 제2여주대교를 건설하라는 일부 주장을 관행에 따른 요구의 대표 사례로 들며 “미세먼지와 탄소배출이 증가하고, 공간과 생활은 단절되는, 미래에 대한 이해는 없이 물질과 자본의 이동에만 집착한 요구들이 관행으로 만연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여주시는 오로지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과제의 중심에 사람을 놓고 고민하면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여주시가 입증해 보이겠다”며 “이제 여주는 탄소중립 녹색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 강조했다.
여주시가 추구하는 탄소중립 녹색도시의 핵심 동력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친수 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과 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 성장 계획이다.
친수 기반형 도시재생벨트의 핵심은 Δ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륵사관광단지 출렁다리 Δ경기Frist 정책공모 우수상으로 60억 원을 확보한 문화예술교 건설 Δ출렁다리와 문화예술교 사이에 계획돼 있는 현암지구 시민공원 조성 Δ오학동에서 문화예술교를 넘어와 마주치는 구도심인 중앙동 도시재생 등이다.
또 이 시장은 “시 면적의 49%가 평야지대인 장점을 살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트램 등을 적극 도입해 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GTX의 광주~이천~여주 연결노선 유치’와 ‘여주~원주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여주역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민선7기 공약이행율이 72%이다. 남은 1년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순조롭게 완료하겠다”며 “사람이 자연과 만나고,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공간이 만들어 지고, 친환경 녹색교통으로 이동하는 인프라가 구축된 도시가 새로운 여주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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