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도움됐으면"… 익명 기부

뉴시스

입력 2021.07.02 14:02

수정 2021.07.02 14:02

지난달 30일 대구 중구 남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20만원 봉투 건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중구 남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한 기부자가 '한부모 가정·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2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중구청 제공) 2021.07.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중구 남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한 기부자가 '한부모 가정·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2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중구청 제공) 2021.07.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기부천사가 등장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대구 중구는 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에 "한부모 가정·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2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후 남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익명의 기부자는 흰 봉투를 건네고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이내 자리를 떠났다.

봉투 안에는 '한부모 가정·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메모와 함께 5만원권 4장이 들어있었다.



행정복지센터는 기부금으로 후원물품을 마련해 지역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원태 남산2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을 실천해준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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