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과기정통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한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3 10:07

수정 2021.07.03 10:07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서울 금천구)에서 제10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1)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인포마크에서 열린 '찾아가는 5G+ 실무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7.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인포마크에서 열린 '찾아가는 5G+ 실무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7.1/뉴스1 /사진=뉴스1화상

BoB는 사이버 보안을 선도할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2012년 1기 교육생 6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년간 총 1200여명의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상위권에 입상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CODEGATE 2018년, 2019년 우승 △미국 DEFCON 2015년, 2018년 우승 △일본 SECCON 2014~17년, 2020년 우승 등이다. 아울러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도 내고 있다. 화이트스캔 안은희 대표(BoB 4기)는 지난해 4월 미국 포브스 아시아글로벌 리더 300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제10기 BoB 교육에서는 총 1503명이 지원해 약 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전형(포트폴리오, 학업계획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을 거쳐 200명이 최종 선발 됐다. 최종 선발 비율은 △고교생 10명(5%) △대학생 182명(91%) △대학원생 5명(2.5%) △기타 3명(1.5%) 등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3월까지 취약점분석,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분야별 전공교육과 법률·윤리 등 공통교육을 받은 후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 과정 중 평가를 통해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과 최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정보보호의 달인 7월을 여는 첫 행사로 차세대 보안리더 발대식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발표한 국제정보보호지수(GCI) 4위 달성은 정보보호인들의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하며, 정보보호는 한 순간도 주의를 게을리해선 안되는 만큼 향후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주역의 될 차세대 보안리더 등 정보보호 인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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