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이 오는 2022년을 목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처리 속도를 개선한 '이더리움 2.0'으로 성능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일 활성 지갑 주소 갯수가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샌티멘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엔 2일(현지시간) 75만개가 넘는 일 활성 지갑 주소가 등록됐고,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등록된 일 활성 지갑 수보다 약 5만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총 활성 지갑 수는 지난 3개월 동안 38% 감소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약세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서비스 활용성 측면에서 선두 가상자산으로 꼽히고 있다. 전세계 은행들이 가상자산을 통해 대출, 보험 같은 새로운 금융 상품을 설계하거나, 올해 전산업군에 걸쳐 주목받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발행 및 거래 시도 등도 모두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더리움이 기존의 블록 생성 방식인, 컴퓨팅 파워를 대거 투입해 블록을 생성하는 PoW(proof-of-work) 모델에서 가상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채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PoS(proof-of-stake), 즉 보다 친화적인 채굴 방식으로의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서비스 전개 시도들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평가된다.
4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엑시인피니티(AXS)가 전날보다 25.97%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헌트(HUNT), 플로우(FLOW), 톤(TON), 오미세고(OMG) 등이 10~21% 상승, 마찬가지로 두자릿수 오름폭을 기록했다.
전날 거래대금이 거래대금이 4672억원으로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았던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약 5% 상승했다.
4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7402.52포인트로 전날보다 2.24%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2.33%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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