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잇템(it item)을 알리기 위한 '제2회 부산광역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게 힘이 되는 부산의 잇템을 광고해주세요'로 △부산의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나만 알고 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잇템을 광고 형식으로 영상작품에 담으면 된다. 잇템이란 꼭 있어야 하거나 갖고 싶어 하는 물건(item)이란 뜻으로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소상공인과 생산물품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잇템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고 형식의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제출 작품은 시리즈형 유튜브 콘텐츠의 첫 편에 해당하는 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시리즈 기획안 제출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접수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 홈페이지 공모전 접수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본선 진출 결과는 10월 18일 개별통보될 예정이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부산광역시장상과 함께 대상 1팀(시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팀(시상금 100만원), 우수상 2팀(시상금 각 50만원) 등 총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내년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신규 콘텐츠로 등재돼 시정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부산시 대표 유튜버로서 활동하거나 시와 협업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경훈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참신한 영상을 기다린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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