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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구조적 성장은 지속-삼성증권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5 08:50

수정 2021.07.05 08:50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구조적 성장은 지속-삼성증권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겠지만 구조적 성장은 이어지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23.2% 감소한 984억원, 129억원을 기록하겠다고 내다봤다. 영업이익 159억원이었던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높아진 협상력에 기반해 콘텐츠 판매가격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2·4분기 '더 킹: 영원의 군주'의 높은 기저 등 부담을 떨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구조적인 성장은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5월 '스카이댄스'와 공동 제작 중인 '더 빅 도어 프라이즈' 작품을 애플TV플러스에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급하는 시리즈 오더를 확정했다"며 "글로벌 제작사와 공동 제작 형태로 제작 규모를 키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판매 단가 제고로 성장을 견인하며 현지 콘텐츠 제작 등 다음 단계로 내딛기 위한 준비를 병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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