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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디지털세, 국익 관점에서 철저히 대응"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5 09:43

수정 2021.07.05 09:43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05.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05. ppkjm@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디지털세 논의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의 영향과 과세권 배분 영향 등을 국익 관점에서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달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논의는 물론,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세부방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합리적인 국제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괄적 이행체계(IF)는 139개국 중 130개국의 지지를 받은 디지털세 합의안을 공개했다. 디지털세 과세 논의는 크게 필라1과 필라2의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필라1은 규모가 크고 이익률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 본국뿐 아니라 시장 소재지국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 다국적 대기업들이 실제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이윤을 창출하는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과세권을 배분하겠다는 취지다.


필라2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최소 15% 이상의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을 골자로 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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