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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지지세 확산"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5 15:14

수정 2021.07.05 15:14

이시종 충북지사·이춘희 세종시장 등 11개 시·도 지지 서명
전남도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지지세 확산"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경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 남중권 공동 개최를 지지하는 광역시·도가 총 11곳으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이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를 지지하는 성명서에 지난 6월 30일 서명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대외적 유치의사 표명 이전에 국내 개최도시를 미리 선정해 지자체간 소모적 경쟁을 차단하고, 체계적 개최 준비를 위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 공동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에 사인해 전남도에 보내왔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8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대한민국 유치선언을 환영하고, 전 세계에 환경과 기후에 대한 이슈를 제시하고 실천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 공동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며 직접 서명했다.

이로써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지지하는 광역자치단체는 전남과 경남을 포함해 서울, 광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전북 등 11개 시·도로 늘었다.

김정완 전남도 COP28유치추진단장은 "남해안 남중권은 다양한 기후변화 이슈를 논의할 최적지면서, 화력발전 제로화, 신재생에너지 기반 및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등 탄소 중립을 위한 핵심지역"이라며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로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국가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 남중권에는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등 전남 6개 시·군과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등 경남 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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