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청문회 통과가 관건
김 전 의원은 이날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시 주택 문제가 대한민국 주택문제의 핵"이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도와 주거 복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 시장은 김 전 의원을 SH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서울시의회에 전달하고, 이달 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관건은 시의회 청문회다.
김 내정자는 도시계획학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로 2016∼2020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가 '임대차 3법' 등으로 주택 공급 부족 사태를 초래했다며 날선 비판을 해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