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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英 바클레이즈은행, 바이낸스 결제 차단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08:04

수정 2021.07.06 08:04

[파이낸셜뉴스]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신용·직불카드 등 모든 결제를 차단했다. 영국 금융청(FCA)가 바이낸스를 향해 영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을 마치지 않았다며 영업중단을 경고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바클레이즈 고객들이 바이낸스에 대해 결제하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모든 결제를 중단한다"며 "올해 바이낸스 거래를 위해 바클레이즈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에 연락을 마쳤으며,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지불중단은 계속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 이 조치는 바이낸스에서 자금을 출금하는데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바클레이즈의 조치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반응했다. 그간 바이낸스는 "영국내 바이낸스 법인은 별도 법인이어서 바이낸스의 서비스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영국 뿐 아니라 캐나다, 일본, 카이만제도 등에서도 규제기관의 경고를 받아두고 있어 향후 사업전략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신용·직불카드 등 모든 결제를 차단했다. 영국 금융청(FCA)가 바이낸스를 향해 영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을 마치지 않았다며 영업중단을 경고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신용·직불카드 등 모든 결제를 차단했다. 영국 금융청(FCA)가 바이낸스를 향해 영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을 마치지 않았다며 영업중단을 경고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bitcoin.org' 대규모 디도스 공격 피해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가 처음 게시된 비트코인 개발 지원 사이트 'bitcoin.org'가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이 제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tcoin.org' 도메인의 익명 소유자 코브라(Cøbra)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웹사이트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격자들은 웹사이트 몸값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고 있으며,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이번 공격은 영국 법원이 'botcoin.org' 사이트에 비트코인 백서 호스팅을 중단하도록 판결한지 일주일만에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한편 'botcoin.org'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서버가 중단된 바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가 처음 게시된 비트코인 개발 지원 사이트 'bitcoin.org'가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이 제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가 처음 게시된 비트코인 개발 지원 사이트 'bitcoin.org'가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이 제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코인베이스, 인도 지사에 대규모 신규 채용 추진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도 지사에 수백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도 지사 엔지니어링 및 웹사이트 관리 총괄 판카 굽타(Panka Gupta)는 "코인베이스는 인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자 수백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라며 "신규 채용 인도 직원에게 1000달러(약 113만원) 상당의 가상자산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가상자산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인도에 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센터 설립 계획을 밝힌데 이어 최근 글로벌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을 재차 밝힌 바 있다.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도 지사에 수백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도 지사에 수백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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