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재명 "여성이 출산과 육아, 꿈 모두 이루는 사회 만들겠다"

뉴스1

입력 2021.07.06 09:45

수정 2021.07.06 09:45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여성이 출산과 육아, 꿈 모두 이루는 사회 만들겠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여성이 출산과 육아, 꿈 모두 이루는 사회 만들겠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성이 출산과 육아, 꿈 모두 이루는 사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님이 태어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국회에 출근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뉴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보육과 돌봄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그러나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제도적 환경과 사회적 인식이 뒷받침 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출생·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가 먼저 육아와 보육 친화적인 일터로 변한다면 우리 사회문화 변화를 더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용혜인 의원님이 발의한 아이동반법도 속히 통과해 그 변곡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경기도정을 펼치면서 공정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가족친화경영 모범 기업 지원,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도록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 꿈 그 어떤 것도 희생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여성분들을 응원한다.
용혜인 의원님의 용기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은 지난 5월17일 국회회의장 아이동반법인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 회의장에 국회의원이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와 함께 출입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