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단으로 피부 가꾸고 탈모 막고, 치매 예방까지

[파이낸셜뉴스] 2013년 유네스코는 ‘지중해식 식문화Mediterranean Diet’를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했습니다. 지중해식 식문화는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지중해 유역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요리, 기술, 지식, 의식과 전통을 포함합니다. 특히 지중해식 식문화의 가장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요리는 심혈관 질환과 당뇨를 예방하고 체중 감량과 피부 미용,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나아가 장수하는 비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시사 주간지 <TIME>은 2018년 1월 ‘What Can You Eat On the Mediterranean Diet?’라는 기사에서 지중해 식단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견과류와 통곡믈, 올리브유 등의 식재료로 구성됩니다.
기사에서는 미국 노인 노인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서도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한 노인이 건강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 뇌졸중의 위험도 줄어들죠. 또한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도 막을 수 있으므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므로 피부 혈색이 맑아지며 세포 재생과 생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면 당질 섭취가 줄어들어 당뇨를 예방할 수 있으며 칼로리 계산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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