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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뭐길래, 노화 막고 장수할 수 있다?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6 11:08

수정 2021.07.06 14:51

지중해식 식단으로 피부 가꾸고 탈모 막고, 치매 예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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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3년 유네스코는 ‘지중해식 식문화Mediterranean Diet’를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했습니다. 지중해식 식문화는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지중해 유역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요리, 기술, 지식, 의식과 전통을 포함합니다. 특히 지중해식 식문화의 가장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요리는 심혈관 질환과 당뇨를 예방하고 체중 감량과 피부 미용,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나아가 장수하는 비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시사 주간지 <TIME>은 2018년 1월 ‘What Can You Eat On the Mediterranean Diet?’라는 기사에서 지중해 식단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견과류와 통곡믈, 올리브유 등의 식재료로 구성됩니다. 붉은색의 육류와 가공식품, 정제된 밀가루와 설탕 등은 지양하며 붉은색 육류는 닭고기와 생선으로 대체하죠. 또 계란, 치즈, 요거트 등을 자주 사용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을 즐기면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다채로운 영양 또한 조화롭게 접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미국 노인 노인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서도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한 노인이 건강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 뇌졸중의 위험도 줄어들죠. 또한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도 막을 수 있으므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므로 피부 혈색이 맑아지며 세포 재생과 생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면 당질 섭취가 줄어들어 당뇨를 예방할 수 있으며 칼로리 계산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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