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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 "노벨문학상, 한국문학 목표 아냐"

뉴시스

입력 2021.07.06 12:10

수정 2021.07.06 12:10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에 따른 주요정책 공유 및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1.07.0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에 따른 주요정책 공유 및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2021.07.0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곽효환(53) 한국문학번역원장은 6일 "노벨문학상은 절대 한국문학의 목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곽 신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아띠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벨문학상은 지나가야 할 관문"이라며 "노벨문학상이 한국문학의 목표가 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곽 원장은 "신경숙, 이승우, 한강 등 이런 작가들이 좋은 문학상을 받고 자리잡듯 세계문학 일원으로 자리잡아야지 노벨문학상을 목표로 하고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곽 원장은 지난 5월14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중견시인으로 한국시인협회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 서울국제문학포럼 집행위원장, 대산문화재단 상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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