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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새 2억 후원금' 울컥한 추미애 "촛불당 대표로 촛불개혁 완성"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07:20

수정 2021.07.07 07:29

秋 "촛불개혁 완성하는 것이 목표" 강조
"연대, 짝짓기 꼼수에 한눈 팔지 않겠다"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금과 관련해 "눈물이 왈칵 한다"고 밝혔다.

오늘 7일 추 전 장관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그는 "어제(5일) 늦게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2억원을 넘는 후원금을 수천명의 지지자께서 후원해주셨다"고 지난 6일 적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촛불 당대표로서 촛불개혁을 완성하는 것이 추미애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누구와의 연대나 짝짓기, 밀어내기 같은 꼼수에 저는 한눈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선명한 개혁 실천과 완수 약속 이외에 어떤 것도 촛불의 명령을 배반하는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경선 과정에서 한편으로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반명연대'를 강화해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자신 간에 이른바 '명-추 연대'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

추 전 장관은 "촛불정신에 따라 정공법으로 솟아오르겠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추미애의 깃발로 모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대응과 관련해 "너무 민망했다"는 촌평을 내놨다.


추 전 장관은 "갑자기 바지 내린다는 표현은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고 부적절했다"면서 "사과를 하면 어떨까"라고 지적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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