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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실외기 전동루버' 도입…"에어컨 실외기 화재 원천차단"

뉴스1

입력 2021.07.07 10:54

수정 2021.07.07 10:54

한화건설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개념도. 한화건설 제공. /뉴스1
한화건설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개념도. 한화건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화건설이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화건설은 7일 에어컨을 켜고 끄는 것에 따라 실외기실 루버(폭이 좁은 판을 비스듬히 일정 간격을 두고 수평으로 배열한 것)가 열리고 닫히는 전동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를 수동으로 여닫아야 할 때는 여름철 내내 루버를 개방하는 경우가 많아 실외기가 먼지나 빗물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었다.

한화건설은 이러한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금강시스템하우징'과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시스템은 에어컨 작동 시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해 루버를 열고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전동 루버 시스템을 통해 여름철 냉방 성능 저하나 화재 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류 감응 장치가 고장 났을 때도 온도 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까지 마련했다.

지난달 개·폐력 테스트(여닫는 내구성 시험) 3만회 시험 성적을 성공적으로 획득했으며,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향후 분양하는 포레나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사하고자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에 적용을 늘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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