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시민중심 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문화재청과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은 지난해 유튜브에서 ‘명주짜기’ 영상이 조회수 272만 건을 기록하며 ‘K-ASMR’이라는 새 장르를 열었다.
두 기관은 이러한 문화유산채널의 현장 노하우에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강좌를 더해 시민 영상제작자 양성에 나선다.
프로젝트 이름은 '우리동네 문화유산 제작단'이다. 참가 신청을 9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문화유산채널 담당자는 영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멘토링을 진행해 영상의 품질을 높인다.
김한태 한국문화재재단 콘텐츠기획팀 팀장은 "오로지 지역민만이 발굴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며, "전국 각지의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문화유산을 로컬 우리동네 문화유산 제작단 1인의 시선으로 제작, 문화유산 가치 확산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신선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된 영상은 올 연말 문화유산채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외 지상파, 유료방송사 등 방송사 편성도 계획 중이다.
재단은 최태성 한국사 강사와 문화유산 전문 프로듀서, 방송작가를 초빙해 특강을 마련했다. '문화유산의 이해와 방송 트렌드 읽기' 강좌를 특별 편성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영상 제작 과정'과 함께 총 6번의 교육을 5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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