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에 전국 첫 쓰레기 배출 없는 카페 개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16:37

수정 2021.07.07 16:37

대구에 전국 최초로 쓰레기 배출 없는 카페가 문을 연다. 사진은 '제로 웨이스트' 카페인 그린 그루브 경북대점 내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에 전국 최초로 쓰레기 배출 없는 카페가 문을 연다. 사진은 '제로 웨이스트' 카페인 그린 그루브 경북대점 내부.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제로 웨이스트 카페 '그린 그루브 경북대점'이 8일 전국 최초로대구에 개장, 눈길을 끈다.

'그린 그루브'는 지난해 대구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모여 만든 소셜 프랜차이즈 카페의 공동 브랜드다.

지속가능한 환경 보존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틀 지향하며 윤리적이고 건강한 프렌차이즈 모델을 지향한다.

대구북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그린 그루브 경북대점'은 천연 소재로 만든 대나무 칫솔, 천연수세미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가 가져온 리필 용기에 세제나 샴푸를 소분해 판매한다.


또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를 할인해주는 등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박재홍 시 복지국장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도모하는 다양한 자활사업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양한 친환경 자활사업을 선보인다.
커피찌꺼기(커피박)로 화분, 연필, 점토블록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커피큐브사업단'(중구자활센터)과 석탄 대체 연료인 펠렛을 만드는 '커피박재자원화 사업단'(수성자활센터),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재활용하는 '플러스팩 사업단'(동구자활센터) 등이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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