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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와 무대 오른 7남매 합창단에 박수 세례 [제4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7 18:32

수정 2021.07.07 18:32

이모저모
○…참석자들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데에 공감대 형성.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저출산 현상은 2005년부터 문제라고 했지만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려.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특정 집단과 이해관계가 있다기 보단 사회 전체의 문제다 보니 관심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는 듯하다"고 짚어.

○…'제13회 공감 행복한 우리아이 사진 콘테스트' 전시회에는 수상자들 발걸음이 이어져. 대상 수상작인 '엄마처럼 웃을래요'의 주인공 신희준씨(40)가 경북 포항에서 가족들과 함께 상경해 전시회를 찾아 눈길. 신씨는 "대상까진 기대 안했는데,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심포지움을 계기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소감 밝혀. 이외에도 대상 수상작 '시원한 내 엉덩이'를 출품한 헬스스토리어린이집도 전시회 찾아 기념사진 촬영. 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들은 "어떻게 이런 예쁜 사진을 어떻게 찍었나"며 아이들 담은 사진 칭찬하기도.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도 현장에서 진행돼. 김소당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육아는 나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마을, 국가 전체가 움직인단 의미를 지닌다"며 적극적인 챌린지 참여를 독려. 참석자들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슬로건 외쳐.

○…중창단 '일곱빛깔무지개'의 저출산 극복 희망 공연도 현장에서 이뤄져. 부모와 5남2녀의 자녀로 구성된 '일곱빛깔무지개'는 충청남도 저출산 극복 홍보대사로, 자작곡 2곡으로 저출산극복 희망 공연 펼쳐. 참석자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추고 호응을 보내는 등 공연 즐겨.

○…인구문제는 10년 전에도 나온 이슈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아쉽다는 지적 제기. 이재인 서울인구포럼 대표는 "인구 문제가 대두된 지 10년 이상 됐는데 학술 연구에 대한 제도적 지원 등이 아쉽다"고 밝혀. 해외 석학이나 전문 인재 끌어와 연기하기 어렵다는 것. 이 대표는 "출산률이 떨어져도 정부가 최소한의 거버너스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며 정권에 따라 정책이 바뀐다고 지적.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어떤 정부에 들어서든 인구 문제, 출산 문제는 다시 다잡아야 한다"고 공감.

특별취재팀 임광복 팀장 김용훈 홍예지 오은선 김나경 김지환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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