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7월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참배에 동행한 인사 이름이나 현장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정보지가 퍼졌다. 일부 매체는 익명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에서 쿠데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까지 보도했다.
결국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알려지며 신변에 이상이 없음이 확인된 셈이다.
금수산태양궁전의 김일성·김정일 입상에는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와 노동당 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최고상임위원회 및 내각 명의의 꽃바구니 등이 진열됐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기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올해 김일성 27주기는 ‘정주년’(5년이나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라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관영 및 대외선전 매체들에서 추모 기사를 싣는 방식으로 비교적 조용히 지나가는 모양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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