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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코리아 "가상자산, 건전한 규제로 옥석가려질 것"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8 15:35

수정 2021.07.08 15:49

'제12회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부산 2021'
전략기획실장 강채원 이사 세션발표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건전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규제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오비코리아는 전략기획실장 강채원 이사가 지난 7일 '제12회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부산 2021'에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거래소 관점에서의 한국 시장’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강채원 이사는 신금융 시대 글로벌 허브로서 한국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규제가 엄격해지는 상황에도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한 규제를 통해 더 성숙해질 것이라 기대되기 때문에, 글로벌 거래소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후오비코리아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의 한국지사다.

후오비코리아 전략기획실장 강채원 이사가 지난 7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12회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부산 2021'에서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후오비코리아
후오비코리아 전략기획실장 강채원 이사가 지난 7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12회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부산 2021'에서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후오비코리아

강 이사는 "한국은 국제 금융의 자율화가 잘 보장돼 있고 금융 시장 자체가 성숙해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며 "한국의 신금융 시장 도래에 있어서 글로벌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한국 시장에서 아낌없이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채원 이사는 후오비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역량을 쏟아내 성장을 도모하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이사는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는 필수이며, 건전한 투자 환경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를 통해 거래소들 간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국내 산업 발전에 긍정적"이라며 "8년 간 보안 사고나 임원진이 연루된 법적 이슈가 단 한번도 없었던 후오비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요하는 요건들을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2회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부산 2021' 행사는 코리아씨이오서밋 주최로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 은행, 관련 기업들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해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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