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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주시 덕정역 임시선별검사소 추가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9 02:36

수정 2021.07.09 02:36

양주시 유양동 선별진료소.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유양동 선별진료소.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9일부터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유양동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덕정역사 앞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이는 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1275명으로 집계되며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작년 1월20일 이후 일일 최다 확진 발생 규모를 기록함에 따라 급증하는 코로나19 검사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사회 감염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기존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토요일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해온 유양동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토요일 9시부터 17시까지, 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연장해 주말에도 검사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또한 감염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덕정역사 부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 선제적이고 신속한 검사체계를 가동한다.

양주시는 차질 없는 진단검사 진행을 위해 덕정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의료진, 행정인력 등 8명의 검사인력을 추가 확충하고 평일과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6일부터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관내 노래연습장 종사자(단기 아르바이트 포함), 실내외 체육시설 종사자,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 종사자이며 2주마다 1번씩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진단검사는 양주시 유양동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며 시설별 검사일정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체계적인 선별검사 시스템을 통해 관내 숨어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와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검사로 코로나19 안전지대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