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0일 "미토마가 올 여름 브라이튼으로 완전 이적한다. 이미 양 팀은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만유로(약 40억8585만원)로 역대 J리그에서 해외로 진출한 사례 중 최고액"이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지난해 J1리그 30경기 13골을 기록, 가와사키의 우승을 견인했다.
스포츠닛폰은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번리 등 EPL 팀들은 물론 네덜란드 팀들이 미토마 영입 경쟁을 벌였는데 미토마는 브라이튼 이적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토마는 워크퍼밋을 발급받지 못해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 이적, 2021-22시즌 벨기에 1부리그에서 활동한다. 위니옹은 2020-21시즌 벨기에 2부리그 1위를 차지하며 49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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