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백화점은 와인 매장의 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유명 와인 마스터 '경민석' 소믈리에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민석 소믈리에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당'의 헤드 소믈리에 출신으로 각종 대회 수상경력을 보유한 와인 업계 전문가다.
그의 첫 공식 프로젝트는 '새로운 와인의 제안'이다. 빨리 많이 마시고 취하는 방식이 아닌, 식사와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을 즐기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와인을 제안하는 것. 이에 롯데백화점에서 처음으로 무알코올 와인 4종을 출시했다.
먼저 그간 제안하는 와인 가운데 스페인산 '노티 스파클링(알코올 프리) 2종'은 최초로 유기농·비건·그리고 할랄 인증까지 받은 와인으로 유명하다.
또 독일산 '리슬링(알코올 프리) 2종' 와인은 미네랄 기반 위에 깨끗하고 신선한 라임과 감귤류 향을 가졌으며, 목 넘김 이후의 여운은 드라이하고 비교적 길게 이어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다음달 20일 신규 개점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와인을 직접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형 매장도 도입한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청담동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토'와 협업해 매장에서 구매한 와인으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와인 다이닝' 공간도 선보인다. 또 전문 소믈리에가 시즌별 직접 큐레이션한 와인들을 테이스팅 후 구매할 수 있는 셀프 디스펜서를 설치한 '언택트 존'도 구성할 예정이다.
김승영 롯데백화점 주류 선임바이어는 "와인은 이제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술로 사랑받게 됐다"며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차별화된 컨셉의 와인 매장을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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