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노박 조코비치. 2021.07.1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7/12/202107120645071464_l.jpg)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1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을 집어 삼키며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20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25·이탈리아·9위)를 세트스코어 3-1(6-7<4> 6-4 6-4 6-3)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빼앗긴 조코비치는 남은 세 세트를 연거푸 따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0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트로피를 획득, 로저 페더러(스위스·8위), 라파엘 나달(스페인·3위)의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나달에게 찬사를 보낸다.
페더러와 나달은 트위터를 통해 조코비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런던=AP/뉴시스]환호하는 노박 조코비치. 2021.07.1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7/12/202107120645111917_l.jpg)
남자 단식 '캘린더 그랜드슬램'은 1938년 돈 버지(미국)와 1962년,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등 세 차례 뿐이었다.
2020 도쿄올림픽 출격을 앞둔 조코비치는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하는 '골든 슬램'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 기록은 1988년 여자 단식의 슈테피 그라프(독일)만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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