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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김석영 소장, 국민훈장 수훈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2 16:42

수정 2021.07.12 16:42

고위험 산모 신속 의료대응 시스템 마련, 주산의학회장 학술 발전 기여 공로

여성 모자 보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김석영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소장.
여성 모자 보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김석영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소장.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김석영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소장이 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여성 모자 보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 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고위험 산모 치료와 학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017년 인천 지역 최초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개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센터는 고위험산모를 위한 24시간 온콜(on-call·긴급대기) 시스템 가동 등 신속한 의료대응으로 저출산 시대에 산모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와의 정기적인 협진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2018년부터 2년간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고위험산모 신생아 의료전달체계 시스템 개발을 위한 보건복지부 용역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3대 모성 사망원인에 대한 심층분석 및 대책’ 등 학술적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새로운 생명의 출산 현장을 함께 하는 일에 의료인으로서 선택받아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일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주시는 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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