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에서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북의 최근 사흘간 확진 수가 들쑥날쑥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구미시에서 4명, 경산시 2명, 안동시·성주군 각 1명 등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명이며, 1명은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
구미에서는 대구 중구 유흥주점 이용자의 가족 1명과 지인 2명이 확진됐으며, 부산 연제구 유흥주점 방문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도 대구 중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지인 2명이, 성주에서는 대구 남구 유흥주점 종사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감염됐다.
안동의 1명을 제외하면 이날 오후 발생한 확진자의 대부분이 유흥주점과 관련돼 있다.
대구와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8일 2명을 시작으로 9일 1명, 10일 2명, 11일 8명, 12일 6명 등 지금까지 20명에 달한다.
최근 사흘간 경북의 확진자가 10일 12명, 11일 13명, 12일 오후 5시 현재 7명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원정 유흥으로 인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감염자 대부분 활동이 왕성한 20대인데다 이를 강제할 수 있는 행정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들어 원정 유흥으로 인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어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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