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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해수욕장 16일 개장…"방역관리 더 집중"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3 09:47

수정 2021.07.13 10:17

【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연일 강원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오는 16일 경포해수욕장 등 16개소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강릉시는 연일 강원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오는 16일 경포해수욕장 등 16개소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경포헤수욕장 모습. 사진=강릉시 제공
13일 강릉시는 연일 강원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오는 16일 경포해수욕장 등 16개소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경포헤수욕장 모습. 사진=강릉시 제공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개장은 별도의 개장식 없이 다음 달 29일까지 45일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지친 수도권 피서객들이 대거 동해안 해수욕장 등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있어. 해수욕장 안전과 방역관리에 더 확실히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전 해수욕장은 피서객 출입 통제를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고, 피서객은 지정된 출입구를 통해서만 출입해야 한다.


또한, 해수욕장은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안심콜 서비스’와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 ‘클린강원패스포트’를 운영, 방역절차를 마친 피서객들은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한 후 출입하게 된다.

아울러, 피서객 분산 수용을 위해 모든 해수욕장에 이용 인원 적정도를 알려주는 '혼잡도 신호등'이 운영되고 이용객들이 시간대별로 사전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는‘사전예약제’도 안목해수욕장에서 실시된다.


특히, 경포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방역 드론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포해수욕장 집합제한 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해수욕장 내 음주 및 취식행위를 전면 금지한다

강근선 강릉시 관광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축제를 취소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운영을 위하여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지역 코로나 19확진자는 지난 9일 7명에 이어 10일 6명, 11일 8명, 12일 6명 등 연일 도내 최다 발생을 기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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